파키스탄 여행

파키스탄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실전 압축 위협 회화

여행가이드차씨 2023. 5. 2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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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을 여행하고자 하시는 분들이 몇이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가고자 마음을 잡수셨다면 깨끗한 물을 미리 좀 드셔둘 것을 권고합니다. 아시다시피 탈레반의 근거지라고 알려져있기도 한데요 이것이 사실인지의 여부를 떠나 파키스탄의 치안지수를 따지고 봤을때 분명히 인도 보다도 낮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때문에, 여행 난이도가 높은 국가에 속하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여행을 갈 수 없는 나라냐? 그건 또 아닙니다. 실제로 여행을 가는 이들도 분명히 있습니다. 다만 초보자 분들이시라면 일단은 덜 매운맛으로 싱가폴이나, 일본, 북한 정도를 먼저 방문해 보시는 것을 권장 드려야겠네요.

Pixabay 로부터 입수된  Muhammad Rehman 님의 이미지 입니다. 보시다시피 파키스탄의 트럭들은 항상 전투태세가 갖춰져 있습니다. 만만한 땅이 아닙니다 이곳이. 파키스탄에서 어디 긴장을 푼다? 서울에서는 인심이라는게 있어서 코를베어가지만 여기선 다이렉트로 목을 베어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무튼 탈레반을 만날 가능성이 있는 국가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실전 압축 회화를 좀 알려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다른 국가의 기초 회화와는 달리 상황들을 좀 정리해 가면서 몇가지 회화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차량을 타고 목적지에 향하는 도중 에이케이 뽀리쎄븐의 경쾌한 따닥 소리가 들려온다면 준비하셔야 할 회화입니다. 

مجھے مدد کی ضرورت ہے۔ تالیبان کے سامنے میری جان کو خطرہ محسوس ہورہا ہے۔ کیا آپ مجھے مدد کرسکتے ہیں؟ (Mujhe madad ki zaroorat hai. Taliban ke samne meri jaan ko khatra mehsoos horaha hai. Kya aap mujhe madad karsakte hain?)

한글 병음: 무제 마다드 키 자로라트 헤. 탈레반 케 삼네 메리 잔 코 셔라 메스우스 호라하 헤. 캬 아프 무제 마다드 카르사테 헤인?

한국어 뜻: 도움이 필요합니다. 탈레반과 마주하여 제 목숨이 위험하게 느껴집니다. 저를 도와주실 수 있나요?

사실 가장 기본적이고 기초 적인 대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마주하기전 도움을 받아 피할 수 있다면 피하는 방법이 최선이겠습니다. 그러나 벌써부터 느껴지실겁니다. 이것은 너무 수동적인 대처입니다. 손자병법에 의하면 선방필승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탈레반이라도 기습적으로 파고들어 인파이트로 상대하는 한국인을 쉽게 대처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그들 역시 만만치 않은 존재이기 때문에 페이크 토크, 즉 트레시 토크를 던져가며 파고 들어야 할겁니다. 예컨데 다음과 같습니다. 

میں آپ کی رسائی کے اندر جاکر آپ کے گلے کو چھوڑ دوں گا۔ (Main aap ki rasai ke ander jakar aap ke galay ko chhod doon ga.)

한글 병음: 마인 아프 키 라사이 케 안더 자카르 아프 케 가레 코 초드 둔 가.

한국어 뜻: 당신의 사거리 안으로 들어가서 당신의 목을 높이 칠 것입니다!

그렇게 턱을 노리는 척을 하시면서, 당연히? 당연히 정강이 복부 순으로 삼괴권 꽂아넣고 들어가야 합니다. 정공법으로는 이기기 힘들다는 것, 숙련된 여행자라면 모두다 알고 있을 겁니다. 그러나 여러분처럼 처음 파키스탄 정벌에 도전하시는 분들은, 페인트 모션에도 취약하고 탈레반을 너무 쉽게 보는 경향이 있다는겁니다. 손자 병법에 이르기를 '자신보다 약한 사람도 세번 패고 지나가라' 라는 말이 있듯이 습관처럼 항상 긴장하신 상태로 방심하면 안되는 곳이 파키스탄입니다. 성동격서를 패시브처럼 운용하셔야 좀더 쉬운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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