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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행

태국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선사하는 10가지 유용한 회화

by 여행가이드차씨 2023.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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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21살이 되던해 저는 군 입대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군대에 가기전 추억을 만들기 위해 해외여행을 갔는데요, 그렇게 여행지로 선택한 곳이 바로 태국이었습니다. 당시에 한국은 쌀쌀한 날씨였습니다. 패딩까지는 아니어도 긴팔이나 외투를 걸쳐야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우리와 같은 비행기를 타러온 사람들의 복장은 한여름의 복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가벼운 겁니다. 

태국 공항에 도착해보니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그냥 더운 것이 아니라 무지하게 덥고 습하지 뭡니까

여행지에 도착하자마자 불쾌지수가 25~30% 정도 상승하는 기이한 현상이 일어나는 곳입니다. 사실 태국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이런 말씀을 드려도 될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곳의 날씨, 음식, 관광 명소, 심지어 가이드까지 모두 별로 였습니다. 물가는 싸서 과일을 한바구니씩 구입해도 몇 천원? 정도이긴 했습니다. 100바트 200바트 뭐 이정도 였던 것으로 기업합니다. 

청결도와 쾌적도(?)등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유럽으로 가시는 것이...그냥 제 생각이 그렇다는 겁니다. 아무튼, 호텔이라던지 에메랄드 빛 바다 이런것들은 또 쾌적하고 경치도 훌륭하고 물도 그렇게 안차갑고 적당히 미지근 한게 찬물에 들어가는걸 싫어하는 분들도 즐겁게 놀 수 있는 그런 곳입니다. 아무튼 너무 욕만 했으니 태국어 회화를 정리해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사실 태국어는 좀 어렵습니다. 영어나 일어처럼 쉽게 접 할 수있는 언어가 아니기 때문에 복잡한 말을 하기엔 좀 무리가 있을겁니다. 실제로는 가이드와 함께 해야하는 여행지에 가깝기 때문에 이정도의 회화만 알고 있어도 문제 될 것은 없어 보입니다. 

1 .สวัสดี (수왓디) - 안녕하세요?
2. ขอบคุณ (콥쿤) - 고마워요.
3. ขอโทษ (코톳) - 미안해요.
4. ที่นี่อยู่ไหน (티니 유 나이) - 여기 어디예요?
5 .กี่โมงแล้ว (기 몽 러웨) - 지금 몇 시야?
6. อร่อย (아로이) - 맛있어요!
7. ไปไหน (빠이 나이) - 어디로 가요?
8. ช่วยด้วย (추와이 두와이) - 도와주세요.
9. เที่ยวไหนดี (티아오 나이디) - 어디가 좋아요?
10. ราคาเท่าไหร่ (라카 타오라이) - 가격이 얼마예요?

자 여기서 문제는, 우리가 태국어를 잘 알지는 못해도 아는 '느낌'이 하나 있죠? 싸와디캅~ 하면서 '캅' 또는 '카'라는 접미사(?)를 연상 하실텐데요. 맞습니다. '크랍' 또는 '캅' , '카' 등을 붙여서 존칭을 완성한다는 느낌으로 사용하시면 되는건데요, 크랍을 빠르게 표현해서 캅으로 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렇다면 캅과 카를 쓰는 기준이 궁금 하실텐데요, 간단합니다. 말하는 사람이 남성일 경우 끝에 '캅'을 여성일 경우 '카'를 붙여주는 겁니다. 외계인이 봤을 때는 참 웃기는 표현 방식일 겁니다. 자신의 생물학적 성정체성이 존칭의 표현 방식을 결정짓는 요소라니... ㅋㅋㅋ 그러나 지구인인 저는 문화상대성과 생물학적 차이에대해 존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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