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아셔야 하는게 몇가지 있습니다. 그 첫번째 '호텔에서 제공하는 물이 아니면 구경도 하지 말라' 그 두번째 '당신이 여성이라면 절대로 혼자 여행다니지 말라' 마지막 세번째 '야수성을 가져라'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인도의 경찰은 한국인의 기준으로 보았을 때 그야말로 막장입니다. 몽둥이를 들고다니며 국민을 두드려 패는데, 인도인들은 이것을 너무 당연시여겨 최대한 두드려 맞지 않게 행동한다는 겁니다. 그런 인도 경찰이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금도를 지키기 때문에 외국인일 경우 거의 때리지 않습니다.
인종 차별적인 발언이 될 수 있겠지만, 한국인 중에서도 '너 참 인도인이나 동남아인 같다' 라는 말을 자주 듣는 분들이 계실텐데요. 이런 분들은 실제로 종종 맞습니다. 이건 농담이 아니라, 인도 계열의 인종처럼 보일 경우 실제로 생각보다 자주 일어나는 일입니다. 인도 경찰들은 자국민이라고 생각되면 개패듯이 패는 습성이 있는데, 그들의 입장에서는 자국민 같아서 팼을 뿐이라는 겁니다.
하지만 이런 걱정은 잠시 접어두고, 인도 여행시 갖춰야할 필수 덕목에 대해서 공부해보면서, 실전 압축 회화에 대해서 익혀보는 시간 함께 갖도록 하겠습니다. 인도인의 문화적 특성상 교육수준과 생활 수준이 상이 한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때문에 우회적으로 돌려서 말하는 것 보다 직설적으로 묻는 것이 효과적인데요.
पानी और खाने के लिए यहाँ स्वच्छता कैसी है? और क्या यहाँ मूल्य ठगी होती है (pani aur khaane ke liye yahaan swachchata kaisi hai? aur kya yahaan mulya thagi hoti hai?)
[파니 어르 카네 케 리예 야한 스바치타 카이시 하이? 어르 캬 야한 뮬리아 타기 호티 하이?]
물과 음식을 위해 여기의 청결 상태는 어떤가요? 그리고 여기서 가격 사기가 일어나나요?
위의 문장이 그 예입니다. 음식이 이거 먹을 수 있는 거 맞냐? 어디 겐지스강 물 퍼다가 지은밥 아니냐? 라고 묻는겁니다. 이게 무시 할 것이 못되는게 실제로 배탈이 나는 경우도 있거니와 심하게는 복통을 호소하거나 감염이 되는 경우도 실제로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사기가 빈번하게 일어나는데, 치안지수가 상당히 낮은 국가이기 때문에 당당하게 '나 인도어 좀 친다,사기 치려는거냐 나한테?' 이러한 태도로 당당하게 임하는 것이 좋다는 겁니다.
मेरे लिए यहाँ स्वच्छता का ध्यान रखना महत्वपूर्ण है. (mere liye yahaan svachchata ka dhyaan rakhna mahatvapoorn hai)
[메레 리예 야한 스바치타 카 디안 라크나 마하트북카르하이.]
제게 있어서 여기의 청결에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도는 실제로 화장실 보급 운동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 될 만큼, 실외에 적당한 곳에 그냥 대소변을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화장실이라고 하는 것이 드물 정도입니다. 때문에, 위생에 대한 관념역시 우리와는 다소 상이한데요. 사실 이 회화편을 정리하면서 좀 조심스럽습니다 제가 인종이나 국가에대한 차별이나 편견으로 인식할까봐 겁이 나는데요. 그래서 '확률'로만 이야기 하겠습니다. 당신이 길거리에서 구매하려는 것이 무엇이든 그것이 상당히 오염되어있을 확률은 한국의 길거리에서 산 무언가가 오염되어있을 확률의 약 140배 가량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저도 이렇게 말하기 싫은데, 괜히 뭐 사서 주워 드셨다가 탈나실까봐 제가 다 조바심이 납니다.
इस स्थान का नाम क्या है? (is sthaan ka naam kya hai?)
[이스 스타아니 카 남 캬 하이?]
이 장소의 이름은 무엇인가요?
그러다가, 만약 상대가 좀 꼬름하게 군다, 예컨데 사기를 친거냐 또는 물이 깨끗한거냐 등을 묻는데 상대가 주춤 한다던지 아주 미묘하게 표정 변화가 있다던지 하는 예사롭지 않은 감각이 탐지 될 경우 바로 넌지시 취조를 한번 들어가는 겁니다. 이때 물건을 바꿔준다거나, 다른 물을 준다거나 해도 그것역시 오염되어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여기서 이제 봐준다 라고 쉽게 넘어가시면 안됩니다. 다음 문장으로 바로 찌르고 들어갑니다.
मैं यहाँ अपनी सुरक्षा के बारे में चिंता कर रहा हूँ. (main yahaan apni suraksha ke baare mein chinta kar raha hoon)
[마인 야한 압니 수라크샤 케 바레 마익 친타 카 라하 훈.]
제가 여기에서 제 안전에 대해 걱정하고 있습니다.
내가 지금, 걱정거리가 좀 있다... 자네가 그걸 좀 눈치 채는게 좋겠는데? 어? 내가 지금 안전한지에 대해서 쎄한 기분이 든단말이야... 이런 뉘앙스로, 표정만 한번 살짝 떠 보는겁니다. 돈 콜레오네 처럼 턱을 살짝 들고 느릿느릿하게 '~~마익 친타 카 라하 후우은느' 라고 떠보는데, 그럼 그렇지 상대의 한발이 살짝 뒤로 빠지는 겁니다. 이건 그런 메세지죠 그대로 옆차기를 들어오거나, 뒤로 돌아 토실 각을 잰다 지금 이런 상황인겁니다. 여기서 대부분의 분들이 주춤 하시는데, 그러지 말고 바로 다음 대사 들어가는겁니다.
क्या यहाँ ताकतवर पुलिस स्थान है? (kya yahaan taakatvar police sthaan hai?)
[캬 야한 타카트바르 풀리스 스타아니 하이?]
여기에 강력한 경찰서가 있나요?
몽둥이로 좀 맞아 보고싶냐, 경찰 좋아하냐? 니네 경찰은 말로 안하고 묵비권 행사니 미란다 원칙, 뭐 변호사 선임 뭐 그런거 다 없는거 안다 일단 줘 패고 본다는 것을 잘 안다. 매타작을 한번 해야 정신 차리겠니? 이런 질문인겁니다.여기서 삼단 논법이 등장하는데요. '맞는 것은 아프다' '아픈 것은 싫다' '때문에 맞는것은 싫다' 라는 논리적인 결론에 도달 하겠죠? 그제야 이제 제대로된 협상 테이블에 마주하게 된겁니다. 모든 대화는 항상 이지점에서 비로소 시작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 청결하고 안전한 인도 여행 되세요.